극은 작은 모텔 방에, 이곳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고등학생 두 명이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한다.
학생들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‘죽음’을 위해서다.
처음부터 모텔이나 자살 같은 극단적인 말과 장면이 펼쳐지지만, 씁쓸하게도 낯설지 않다.
청소년들이 왜 죽으려 하는지 굳이 들어보지 않아도 그 이유를 유추해 볼 수 있다.
성적, 친구들, 가족들, 또 경제적인 문제 등 이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.
이는 어른들이 청소년들을 마음 깊이 이해하고 있어서가 아니다.
청소년이라는 이름으로 사회 속에 새겨진 이미지가 몇 개 안되기 때문이다.
최근에‘자살’이 하나 더 보태졌을 뿐이다.
<햄스터 살인사건>도 이런 결말을 벗어나지 않는다.
처음 공연이 던져주는 강렬한 죽음의 이미지가, 무대 한 쪽에 놓인 햄스터 우리를 발판 삼아
극 전체를 관통한다. 하지만 불편하게도 이 작품을 보는 내내 웃음이 터져 나온다.
극이 진행될수록 불편한 마음이 사라진다. 작가가 포착해내는 청소년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,
재기 넘치는 말이 보는 사람을 안도하게 해주기 때문이다.
우리가 매스컴에서 만나는 어른의 시선으로 편집된 청소년이 아니라
내 옆집에 사는 평범한 그 아이를 떠오르게 해준다.
텍스트가 무대 위 공연이 되면서, 불편한 감정이 미안함으로,
연민과 사랑으로 치환될 수 있는 여지를 곳곳에 만들어 주고 있다.
톡톡 튀는 대사와 아름다운 움직임이 기묘한 조화를 이루어내면서,
무거운 주제나 무거운 뉴스가 아닌, 울림을 주는 한 편의 시처럼 무대 위에 펼쳐진다.
Photo Call
이현석 (연극원 연기과 예술사 08)
이다영 (연극원 연기과 예술사 09)
박알렉스 (연극원 연기과 예술사 10)
설재영 (외부)
연출_최여림 (연극원 연출과 예술사 졸업, 연기과 전문사 아동청소년극 전공 재학, 극단 달과아이 소속)
예술감독_최영애 (연극원 연극원장 연기과 교수)
예술교육감독_황하영 (연극원 연기과 교수)
음악감독 _노선락 (음악원 작곡과 예술사 졸업)
드라마터그_전강희 (연극원 연극학과 전문사 11)
조연출_문올가 (연극원 연출과 전문사 10) / 송재영 (연극원 연기과 전문사 아동청소년극 전공 11)
무대디자이너_노민석 (외부)
조명디자이너_조철민 (외부)
의상디자이너_홍문기 (연극원 무대미술과 예술사 졸업)
무대감독_송재영 (연극원 연기과 전문사 아동청소년극 전공 11)
그래픽디자이너_박찬미 (연극원 무대미술과 예술사 졸업)
예술교육팀_박지혜 (연극원 연기과 전문사 아동청소년극 전공 수료) / 이소선 (연극원 연기과 전문사 아동청소년극 전공 11)
조명오퍼_홍유정 (연극원 연기과 예술사 11)
음향오퍼_임지윤 (연극원 연극학과 예술경영 전공 13)
기획_이가현 (연극원 극작과 예술사 졸업) / 박지명 (연극원 연극학과 예술경영 전공 예술사 11)
객석감독_신은경 (연극원 연극학과 예술경영 전공 예술사 10)
제작주임_송기선
기술감독_임건수
조명감독_신재희
제작감독_김진영
제작_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
학생들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‘죽음’을 위해서다.
처음부터 모텔이나 자살 같은 극단적인 말과 장면이 펼쳐지지만, 씁쓸하게도 낯설지 않다.
청소년들이 왜 죽으려 하는지 굳이 들어보지 않아도 그 이유를 유추해 볼 수 있다.
성적, 친구들, 가족들, 또 경제적인 문제 등 이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.
이는 어른들이 청소년들을 마음 깊이 이해하고 있어서가 아니다.
청소년이라는 이름으로 사회 속에 새겨진 이미지가 몇 개 안되기 때문이다.
최근에‘자살’이 하나 더 보태졌을 뿐이다.
<햄스터 살인사건>도 이런 결말을 벗어나지 않는다.
처음 공연이 던져주는 강렬한 죽음의 이미지가, 무대 한 쪽에 놓인 햄스터 우리를 발판 삼아
극 전체를 관통한다. 하지만 불편하게도 이 작품을 보는 내내 웃음이 터져 나온다.
극이 진행될수록 불편한 마음이 사라진다. 작가가 포착해내는 청소년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,
재기 넘치는 말이 보는 사람을 안도하게 해주기 때문이다.
우리가 매스컴에서 만나는 어른의 시선으로 편집된 청소년이 아니라
내 옆집에 사는 평범한 그 아이를 떠오르게 해준다.
텍스트가 무대 위 공연이 되면서, 불편한 감정이 미안함으로,
연민과 사랑으로 치환될 수 있는 여지를 곳곳에 만들어 주고 있다.
톡톡 튀는 대사와 아름다운 움직임이 기묘한 조화를 이루어내면서,
무거운 주제나 무거운 뉴스가 아닌, 울림을 주는 한 편의 시처럼 무대 위에 펼쳐진다.
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
진실된 이야기
작가 : 소피칼(Sophie Calle)
연출 : 정주연
공연시작 : 2013-10-24
장소 : 실험무대
햄스터 살인사건
작가 : 허선혜 (한신대학교 문예창작과 09)
연출 : 최여림 (연극원 연출과 예술사 졸업, 연기과 전문사 아동청소년극 전공 재학, 극단 달과아이 소속)
공연시작 : 2013-10-17
장소 : 상자무대2
마로윗츠 햄릿
작가 : Charles Marowitz
연출 : 정주연
공연시작 : 2013-06-13
장소 : 실험무대
정의의 사람들
작가 : Albert Camus
연출 : 김동현
공연시작 : 2013-06-06
장소 : 실험무대
로미오와 줄리엣
작가 : 윌리엄 셰익스피어(William Shakespeare)
연출 : 전인철(연극원 연출과 졸업)
공연시작 : 2013-05-30
장소 : 예술극장
구직자 (la Demande d'emploi)
작가 : 미셸 비나베르( Michel Vinaver )
연출 : 김미란(연극원 연출과 예술사 10학번)
공연시작 : 2013-05-30
장소 : 상자무대2
안녕, 파이어맨
작가 : 박정규(연출과 예술사4)
연출 : 박정규(연출과 예술사4)
공연시작 : 2013-05-23
장소 : 실험무대
예술하는 인간
작가 : 지호진
연출 : 지호진
공연시작 : 2013-04-25
장소 : 실험무대